목양편지
오로지 감사뿐입니다.
2025-04-26 13:12:40
이정재
조회수   147

선배 목사님께서 주중에 좋은 글을 보내주셨습니다. 너무 은혜로운 글이라 소개합니다.

미국에서 군선교를 하던 멀린 케로더스 목사님에게 한 성도가 찾아와 한탄을 했습니다. “목사님, 저에겐 원인도 모르는 병에 걸려 8년째 병상에 누워 있는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기도 중에 주님이 저에게 감사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8년간 그 고생을 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감사를 하라니요? 이 마음이 정말로 주님께서하 주신 뜻이 맞을까?” 찾아온 성도가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알기에 목사님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무조건 슌종하라고 권고해 준 뒤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몇 주 뒤 성도가 세상 어디에도 없을 환한 미소를 띠며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제 딸이 드디어 깨어났습니다. 기적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마음으로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8년 동안 힘든 가운데 임하셨던 주님의 위로들이 떠오르더군요. 그렇게 기도를 드린 다음 날에 갑자기 딸이 정신을 차렸습니다.” 기쁨 중에도, 환란 중에도 주님께 드릴 것은 오로지 감사뿐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요즘 감사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할 때, 우리의 마음이 먼저 변화됩니다. 우리의 몸에도 치유와 회복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좋지 않은 환경도 좋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감사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중요한 표지 중의 하나입니다. 이 한 주간도 감사하며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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