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출발점
2025-08-23 13:31:38
이정재
조회수   134

1907년은 이 땅에 폭발적인 영적 대부흥이 일어났던 해입니다. 그런데 그 대부흥의 출발점은 지금부터 122년 전인 1903824일 함경남도 원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당시 일을 기록한 보고서의 내용 일부입니다.

메리 노울즈는 주의 사역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안고 한국에 부임했다. 그녀는 원산에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자기 앞에 놓여있는 영적인 사명을 감당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꼈다. 노울즈와 다른 여선교사들은 매일 모여 선교사들에게 부흥의 능력이 임하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한 주간의 사경회에 하디를 인도자로 초청하였다. 하디는 말씀을 준비하면서 그가 먼저 능력에 사로잡힐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무릎을 꿇고 밤을 새우며 기도하였다. 새벽이 되어 그는 큰 축복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날 아침 그를 만난 모든 사람은 그가 새로운 능력을 받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이덕주 저, 영의 사람 로버트 하디, 325)

120여년 전에 조선 땅에 왔던 선교사님들은 많이 낙심하고 절망에 빠져 있었습니다. 당시 조선 사람들이 복음을 잘 받아들이지 않았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마저도 형편없는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때 소수의 여자 선교사님들이 매일 모여서, 선교사님들에게 부흥의 능력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선교사님들을 위한 말씀사경회가 열리게 되었고, 사경회 인도를 부탁 받은 하디 선교사님이 말씀을 준비하던 중 진정한 회개와 강력한 성령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원산 대부흥운동으로 이어졌고, 평양대부흥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할 때, 성령님이 임하시고 진정한 회개와 영적 부흥이 임하게 됩니다. 우리 함께 우리 교회와 여수지역과 대한민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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