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시 두 편을 나눕니다.
이 가을에 우리도 아름답게 여물어가고 물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가을의 기도 / 이해인
가을엔 나의 마음이
불타는 단풍 숲으로 들어가 붉게 물들어서
더욱 사랑할 수 있길 원합니다.
너그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가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후략)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첨부 파일 |
---|---|---|---|---|
공지 | 목양편지는 편지글, 시 등 담임목사가 교인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띄우는 글들입니다. | 이정재 | 2018-07-27 | |
260 | 가을시 두 편 | 이정재 | 2025-10-18 | |
259 | 쓸모없는 것의 쓸모 | 이정재 | 2025-10-11 | |
258 | 고향 생각, 부모 생각 | 이정재 | 2025-10-04 | |
257 | 삶의 마지막에 하는 후회 1위 | 이정재 | 2025-09-12 | |
256 | 감사할 한 가지 제목 | 이정재 | 2025-08-29 | |
255 |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출발점 | 이정재 | 2025-08-23 | |
254 | 우리에게서 어떤 것이 사라질 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정재 | 2025-08-16 | |
253 | 신발을 벗으라고 말씀하신 이유 | 이정재 | 2025-08-09 | |
252 | 사이비/이단을 조심합시다. | 이정재 | 2025-08-02 | |
251 | 사랑은 무례하지 아니하며 | 이정재 | 2025-07-24 | |
250 | 침묵, 영적 전쟁의 승리 비결 | 이정재 | 2025-07-19 | |
249 | 전반기 마무리하는 법 | 이정재 | 2025-06-28 | |
248 |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이정재 | 2025-06-22 | |
247 | 바닷물 / 이정재 | 이정재 | 2025-06-17 | |
246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 | 이정재 | 2025-05-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