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중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소설가 한강 씨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한강 작가가 20년 전에 쓴 첫 번째 소설 작품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여수의 사랑』입니다.
이 소설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여수, 그 앞바다의 녹슨 철선들은 지금도 상처 입은 목소리로 울어대고 있을 것이다.” 이 소설 속에는 여수항의 밤 불빛을 봤는지? 돌산대교를 걸어서 건너본 적 있는지? 오동도에 가본 적은 있는지? 묻는 내용도 있고요, 오동도 동백나무들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 소설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납니다. “그 중에 어느 곳인가가 그녀들의 고향일 것이며, 그곳에 이르러 그녀들은 비로소 온몸의 상처를 내려놓고 끝까지 무너져 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처럼 온전히 무너지기에 여수는 더할 수 없이 완벽한 곳이다. 이 완벽함이 아름다움의 다른 이름임을 덧붙일 필요도 없이.”
주인공 ‘나’는 자기 친구가 어린 시절 살았던 여수를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친구의 어린 시절 겪었던 상처와 고통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와 고통을 직면하면서, 자신이 완전히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사랑을 통해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마음이 무너져 있을 때, 진정한 치유와 회복은 어떻게 일어날까요? 요한복음 21장 1-14절에는 갈릴리 바다에서 밤새 실패를 경험하고 완전히 무너진 채로 돌아온 제자들을 예수님이 찾아가셔서 일으켜 세워주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러분, 우리는 수없이 넘어지고 쓰러지고 실패하고 무너집니다. 그때마다 우리를 찾아와, 말씀과 사랑으로 치유하시고, 다시 일으켜 주시는 주님을 바라봅시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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