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덕대천을 걸으며
2025-04-05 10:16:21
이정재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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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기도 후에 교인들과 함께 교회 청소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덕대천을 걷었습니다. 나무 위에는 벚꽃이 가득 피어있고, 땅 위에는 보라빛 살갈퀴, 자주광대나물, 하얀 토끼풀 꽃들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노란 민들레와 파란 봄까치꽃, 그리고 깨알 같은 하얀 꽃들은 아직 잠이 덜 깼는지, 꽃잎을 다물고 있습니다. 이제 완전한 봄이 되었음을 느낍니다.

 

지난 목요일에 전도대원들과 함께 동네를 청소하면서, 덕대천에서도 쓰레기를 치웠는데, 산책길이 깨끗해져서 마음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 전도대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동네 청소를 하니, 동네분들이 우리 덕충교회를 좋은 교회라고 소문을 내주고 있답니다. ‘세상으로 보냄 받은 우리 동네 우리 교회라는 교회 표어대로 이루어주신 주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의 마음도 근심과 걱정과 염려를 내려놓고, 이 나라를 바로 세워가는 일에 하나가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이제 분열과 갈등과 대립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이 나라가 하나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면서, 교회가 먼저 하나 되는 일에 힘쓸 때, 주님께서 이 나라에도 웃음꽃 활짝 피는 봄 같은 계절이 속히 오게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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