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소망의 빛이신 주님을 바라봅시다.
2025-03-29 10:38:19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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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 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 고기는 헤엄을 치고 / 눈보라 속에서도 /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

절망 속에서도 /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 보리는 뿌리를 뻗고 / 마늘은 빙점에서도 / 그 매운맛 향기를 지닌다. //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 고통은 행복의 스승 /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 긴 고행 길 멈추지 말라 / 인생항로 / 파도는 높고 /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 한 고비 지나면 /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요즘 국가적인 상황도, 각 개인들의 삶도 많이 어렵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남대학교 국문과 교수였던 고 문병란 시인의 글처럼, 추운 겨울 뒤에 반드시 따스한 봄날이 오고, 절망과 고통 뒤에는 희망과 행복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길 수 있는 길은 우리의 빛이신 주님을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말씀과 기도로 주님께 시선을 맞추고, 주님의 십자가와 죽음 너머에 있는 부활과 승리의 기쁨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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