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님의 수세(受洗)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사건을 묵상하며 나 자신이 받은 세례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받으신 일은 당시 세례를 베풀던 요한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세례는 죄인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죄 씻음을 받는 의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겠다니, 요한이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세례받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모든 의)을 이루는 일이기에 허락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요1:29) 죽으심으로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처럼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예수님은 세례를 통해 우리가 가야할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모든 죄인들은 세례를 받고 죄씻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례를 통해 우리는 비둘기 같이 임하시는 성령을 받게 되고, 하나님이 사랑하고 기뻐하시는 자녀가 되었음을 확인받게 됩니다. 또한 세례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예수님이 세례받으신 후에 모든 구원 사역을 시작하셨고, 십자가의 구원 사역을 완수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의 수세 주일에 우리가 받은 구원과 세례에 감사하며,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소중히 잘 감당합시다. 죄악 된 과거의 삶을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새 옷을 입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이 가신 길을 뒤따라갑시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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