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待臨節, Advent)은 대강절(待降節), 강림절(降臨節)로도 불리는데, 기다림을 뜻하는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대림절은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을 기억하며 성탄절을 기다리고, 이 땅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악의 권세가 끝나고, 전쟁의 도구는 평화의 도구, 사람을 살리는 도구로 바뀌며, 하나님의 구원이 모든 민족 위에 임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구원약속을 성취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대림절기는 종말론적인 특성과 더불어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현재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림절 첫째 주일은 공의가 상실된 이 땅에 대한 깊은 탄식과 참회를 나타내고, 둘째 주일부터 넷째 주일까지는 구원의 기쁨과 설렘이 점점 더 강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대림절에 사용하는 색상은 참회와 준비의 설렘을 뜻하는 보라색입니다. 대림절 기간 4주 동안 한 주에 하나씩 촛불을 켜는데, 성탄이 가까워질수록 촛불의 숫자가 많아지고, 초의 색깔도 밝아집니다. 이것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죄와 죽음의 어둠을 몰아내고 생명과 구원의 빛을 비추어 주심을 의미합니다. 대림절을 맞이하며, 나는 과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돌아봅시다. 우리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며, 영적으로 깨어서,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준비를 합시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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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목양편지는 편지글, 시 등 담임목사가 교인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띄우는 글들입니다. | 이정재 | 2018-0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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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5 |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 이정재 | 2025-1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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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3 | 신발을 벗으라고 말씀하신 이유 | 이정재 | 2025-08-09 | |
| 252 | 사이비/이단을 조심합시다. | 이정재 | 2025-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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