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로 / 나태주
어린아이로 남아 있고 싶다
나이를 먹는 것과는 무관하게
어린아이로 남아 있고 싶다
어린아이의 철없음
어린아이의 설레임
어린아이의 투정
어린아이의 슬픔과 기쁨
그리고 놀라움
끝끝내 그것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
끝끝내 그것으로 세상을 건너가고 싶다
있는 대로 보고 들을 수 있고
듣고 본 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말할 수 있는
어린아이의 가슴과 귀와 눈과
입술이고 싶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눅18:17)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아들을 수 있는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토를 달거나 의심하지 않고,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어린아이의 가슴과 귀와 눈과 입술을 주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첨부 파일 |
|---|---|---|---|---|
| 공지 | 목양편지는 편지글, 시 등 담임목사가 교인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띄우는 글들입니다. | 이정재 | 2018-07-27 | |
| 266 |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대림절의 의미 | 이정재 | 2025-11-29 | |
| 265 |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 이정재 | 2025-11-22 | |
| 264 | 어린아이의 믿음 주소서 | 이정재 | 2025-11-14 | |
| 263 |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를 마치며 | 이정재 | 2025-11-08 | |
| 262 |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할 이유 | 이정재 | 2025-11-01 | |
| 261 | 종교개혁주일에 손양원 목사님을 생각하며 | 이정재 | 2025-10-23 | |
| 260 | 가을시 두 편 | 이정재 | 2025-10-18 | |
| 259 | 쓸모없는 것의 쓸모 | 이정재 | 2025-10-11 | |
| 258 | 고향 생각, 부모 생각 | 이정재 | 2025-10-04 | |
| 257 | 삶의 마지막에 하는 후회 1위 | 이정재 | 2025-09-12 | |
| 256 | 감사할 한 가지 제목 | 이정재 | 2025-08-29 | |
| 255 |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출발점 | 이정재 | 2025-08-23 | |
| 254 | 우리에게서 어떤 것이 사라질 때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이정재 | 2025-08-16 | |
| 253 | 신발을 벗으라고 말씀하신 이유 | 이정재 | 2025-08-09 | |
| 252 | 사이비/이단을 조심합시다. | 이정재 | 2025-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