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편지
한국전쟁 76주년 기념예배를 맞이하며
2026-06-20 13:17:52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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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6·25 동족상잔 전쟁이 일어난지 76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국가기록원 자료에 의하면, 한국군 중에 전사자 부상자 실종자의 숫자가 630,000명, UN군 중에 전사자 부상자 실종자의 숫자가 150,000명, 남북의 민간인과 북한군과 중국군의 피해자까지 포함하면 세계 전쟁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그 피해가 어마어마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땅은 폐허더미가 되었고, 길거리마다 시체와 고아들이 넘쳐났습니다. 극심한 가난 속에서 외국의 원조가 없이는 살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적과 같은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과 같이 세계 속에 빛나는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특별한 경우라고 합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무슨 이유로라도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겠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가속시키고,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밀착되어 있습니다. 지금 남북관계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더 경색되어 있고, 안보의 위기감이 높아져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 지도자들과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한반도 역사상 수많은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우리 민족을 하나 되게 했습니다. 고난이 강하고 클수록 우리의 단결력은 그만큼 더 커지고 강해졌습니다.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우방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온 세상의 창조자이시고 인류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그 나라를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남한과 북한이 복음으로 평화통일되는 그날을 향하여 깨어서 기도하며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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